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브랜드나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에 주안점을 두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조망여건이나 주변 개발호재 등을 주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 어떤 조건들 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우선해서 따져보는 요소가 있다. 바로 ‘입지’다.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초품아, 학세권, 역세권, 숲세권, 슬세권 등 입지를 나타내는 각종 조어가 시대를 바꿔가며 계속해 등장하는 까닭도 바로 그 지점에 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주거 입지를 발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그 가운데 최근 들어 각종 커뮤니티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크게 회자되는 ‘숨은 진주’같은 입지가 있다. 우수한 교육여건을 기반으로 일대가 마치 구획화 되어 수준 높은 문화, 생활, 여가 인프라가 응집된 이른바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학세권이나 초품아 같은 입지와는 완전히 차별화된다. 단순히 학교가 가까이 조성된 것을 넘어, 각급 학교가 집적돼 있어 일대가 교육 특구처럼 형성된 지역을 일컫는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계적으로는 이미 유명한 주거입지라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프린스턴 대학교가 위치한 아이비리그 일대나 하버드 대학교와 케네디 스쿨이 위치한 미국 메사추세츠 주 케임브릿지의 중심가인 하버드 스퀘어, 프랑스 파리 5구에 위치한 소르본 대학 주변 라탱 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지역 변혁의 출발점이었다는 점을 공통분모로 둔다. 남다른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일대에 주거단지가 조성되면서 교육 ∙ 문화적 역량이 우수한 수요가 모여 살게 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준 높은 생활 인프라가 속속 조성되며 지역이 발전해 왔다.
곳곳에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나 체육관 등이 조성되고 젊은 기운이 역동하는 각종 ‘핫플’ 등 상권이 생겨났으며, 이에 맞춰 기업들도 계속해 이전해 왔다. 더욱이 정책적으로도 교통이나 각종 개발호재의 혜택을 누리게 될 뿐 아니라 그 같은 정주여건에 주목한 수요가 계속적으로 모여들게 되면서 선순환을 이뤄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요소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의 집적 여부가 지역을 바꾸는 큰 원동력이 된다는 것. 일견 당연해 보이지만 우리가 등한시 했던 바로 이 명제가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대전에서도 이처럼 교육을 중심으로 일대 변혁의 서사가 시작된 곳이 있다. 중구 대흥동 일대다. 명문으로 평가받는 대전중∙고와 대흥초,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이 집적돼 있는 지역으로 그간 부족했던 주거 인프라 공급이 예고되면서 지역 내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대는 집적된 우수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컬러풀 라이프’를 누릴 수 다양한 인프라를 보물처럼 보유한 입지다.
대전 최대 상권인 으느정이 문화의 거리와 문화예술거리 등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핫플레이스가 인접해 있고, 보문산과 수도산, 대전천 수변공원 등 대전에서도 손꼽히는 하이킹 ∙ 나들이 코스도 풍부하다. 대전하면 떠오르는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도 맞붙어 있다.
특히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위치한 바로 옆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는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개장 소식도 있다.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5만8594㎡, 2만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년 봄 입장객들을 맞이한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대형공연 시설 등 복합문화공간과 인피니티풀, 인공서핑장, 카라반, 캠핑존 등을 갖춘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대전의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설 전망이다.
또한, 인근 대전역 일원 대지면적 103만㎡ 부지와 선화 구역 일대 21만㎡ 부지에 산업과 주거, 업무 및 상업 등의 기능이 집약된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도 추진 중이다. 대전역 역세권 개발 및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철도산업 복합클러스터, 헬스케어 산업융합센터 등이 들어서는 만큼 대규모 일자리 창출도 기대를 모은다.
그리고 화룡점정. 이러한 변혁을 앞에서 이끄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중구 대흥동을 넘어 대전의 미래 청사진의 한복판에 서 있다.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보물 같은 곳, 대흥동의 비상을 막았던 유일한 약점이 수준 높은 주거단지 공급이 활발하지 않았던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1,278가구 규모 스위첸 브랜드 대단지 조성의 가치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는 시점이다.
계속해 변혁을 이어갈 숨은 역동성을 갖춘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이끄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 그 담대한 여정이 이제 시작됐다.